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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새단장, 김승우·장항준·수현·곽진언 DJ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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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새로운 쿨FM 변화에 많은 관심 부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KBS 쿨FM(89.1Mhz)이 봄 개편을 맞아 신입 DJ들을 맞는다.

오후 4시에는 유쾌한 두 남자, 배우 김승우와 장항준 감독이 새롭게 마이크 앞에 앉는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호흡을 맞춘 콤비로, 오는 14일부터 매일 오후 청취자들에게 화끈하고 솔직한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어 밤 시간대는 음악성으로 진가를 인정받은 뮤지션들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SBS 'K팝스타 시즌2' 우승자 가수 악동뮤지션 수현과 Mnet '슈퍼스타K 시즌6' 우승자 곽진언이 그 주인공.

밤 8시에는 스무 살의 상큼한 막내 DJ,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볼륨을 높여요'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에너지 톡톡, 비타민 뿜뿜 라디오 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6월4일 첫방송된다.

밤 10시 '키스 더 라디오' 새 DJ로는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낙점됐다. 여심을 저격할 초절정 동굴 목소리로 지친 하루 끝, 청취자들의 심신을 달래줄 고품격 감성 폭발 음악방송 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30년 전통의 방송 '굿모닝팝스'는 스타작가 조승연을 새 DJ로 맞는다. 5개 국어에 능통한 시대의 뇌섹남 조승연이 이끄는 새로운 '굿모닝 팝스'는 오는 6월4일 오전 6시 첫방송된다.

또한 현재 쿨FM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은 오후 2시 '문희준의 뮤직쇼'로 새롭게 단장해 청취자를 찾아간다.

KBS 라디오 관계자는 "이번 봄개편은 '웃음이 터지는 낮, 귀에 감기는 밤'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낮에는 밝고 유쾌한 토크로 빅재미를 선사하고, 오후에는 감성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모처럼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쿨FM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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