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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8일 SF 원정서 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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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상승세…'천적' 펜스·포지 경계대상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시즌 초반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내친김에 4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MLB닷컴의 켄 거닉 다저스 담당 기자는 "27일이 휴식일임을 감안하면 류현진을 시작으로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다가 샌프란시스코 원정 4연전에 나설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뷸러는 25일 마이너리그로 옵션 강등됐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4연전에 맞춰 재승격이 유력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29일 경기에 내세울 복안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으로선 올 시즌 첫 샌프란시스코와 맞대결이다. 그는 당초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했으나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이 조정되면서 하루 뒤인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등판했다.

당시 그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모두 승리했다. 최근 3경기 19이닝 동안 6피안타 25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3승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속도는 다소 줄었지만 공끝이 한층 묵직해진 포심패스트볼에 지난 시즌부터 갈고닦은 컷패스트볼, 여기에 올 시즌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커브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대 타선을 연신 농락하고 있다.

한때 직구와 체인지업 두 개가 전부인 투피치 피처라는 오명도 들었지만 이제는 흠잡을 데 없는 포피치피처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등판 때마다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에 모두 12차례 선발등판했다. 64이닝 동안 70안타(2홈런)를 허용하고 28실점(24자책)했다. 4승6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올렸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해에는 3경기에 선발로 나서 2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 1.17로 내용은 꽤 좋았다. 15.1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볼넷 2개만 허용했다.

특히 지난해 7월31일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선 7이닝 동안 공 85개로 5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탈삼진 7개에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면서 팀의 3-2 승리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비록 승리는 없었지만 그의 재기를 확신하게 한 주요 경기 중 하나였다.

지난 한 주간 류현진은 빼어난 피칭으로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밀려 다음 기회로 수상을 미뤘지만 그의 급상승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그의 이름과 성적을 거론하며 수상자격이 충분했음을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류현진의 '천적'인 헌터 펜스가 버티고 있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 7타점으로 무척 강했다. 타율 3할2푼1리 1홈런 3타점(29타수 9안타)으로 강세를 나타낸 팀 간판 버스터 포지 또한 경계대상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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