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기태(49)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IA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헥터 노에시의 쾌투와 찬스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3 신승을 거뒀다.
끝까지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4회와 5회 점수를 4점 뽑아냈지만 LG의 맹추격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수비력이 위기 상황을 적절하게 넘겼다. 상대의 득점권 찬스마다 빼어난 투구로 기를 꺾었다.
4-3으로 쫓기던 9회말엔 마무리 김세현이 2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LG 4번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특히 누상에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KIA는 31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2연패에 빠진 LG는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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