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간판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재환(30)이 올 시즌 개막 후 첫 손맛을 봤다.
김재환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홈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소속팀이 1-4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김재환은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이 던진 초구 슬라이더(128㎞)에 배트를 돌려 오른쪽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1호포를 2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한방에 힘입어 3-4로 롯데를 쫓아왔다. 김재환은 앞선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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