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개막 3연패 롯데, 무거워진 김원중 어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스토퍼 노릇 해줘야…3경기 평균 10삼진 이상 당한 타선 회복 관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힘든 발걸음이다. 오프시즌 '안방마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 후 이적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나름 알찬 전력 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내 또 다른 FA인 손아섭를 붙잡았고 외부 FA로 민병헌을 영입해 KBO리그 최상급 외야진을 구성했다. 타선 만큼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나 팀 홈런 부문 1위를 차지한 SK 와이번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0-5로 졌다.

에이스인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 경기를 놓쳤다. 레일리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제몫은 했다. 하지만 터지지 않은 타선이 걸림돌이 됐다.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에게 눌렸다. 후랭코프는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 벤치는 지난 주말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개막 2연전에 레일리 카드를 아꼈다. 하지만 계산이 어긋난 셈이다.

롯데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김원중이 선발 등판한다. 김원중의 어깨가 무겁다. 소속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힘을 실어줘야한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팀도 연패 중이라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중은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나름 제 역할을 했다. 4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소화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4.12 피안타율 2할5푼6리를 기록했다.

관건은 타선이다. 김원중이 마운드에서 두산 타선을 잘 막아낸다고 해도 롯데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야만 연패를 끊을 수 있다.

타선은 개막 후 3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개막전인 지난 24일 SK전부터 27일 두산전까지 따지면 20이닝 연속 무득점에 묶여 있다. 개막 후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 마운드에 삼진 31개를 당했다. 경기당 평균 10개를 넘어가는 숫자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롯데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 좀처럼 힘을 못내고 있는 타선이 야속하기만 하다.

한편 두산은 28일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롯데를 상대로 강하다. 그는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1푼5리로 낮은 편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개막 3연패 롯데, 무거워진 김원중 어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