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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재호, 윤시윤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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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을 지킬 사람 나야 나", 빛나는 충성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재호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적진 한가운데에서도 자신보다 먼저 윤시윤을 지키는 충성을 보였다.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박기특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재호는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이휘(윤시윤)와 함께 화친을 제안하러 여진족 본진에 들어갔다 양안대군(손병호)의 계략에 빠졌다.

여진족 병사들은 "앞에선 화친을 제안하고 뒤로는 우리를 급습하려 했다"며 이휘를 끌고 가려 했다. 그러자 박기특은 여진족 병사들에게 몸을 던져 이휘를 구했다. 그의 화려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기특과 이휘, 이휘의 부관 김관(최성재)은 루시개(손지현)의 도움으로 도주에 성공했다. 김관은 갈림길에서 "여기서 갈라져 조선군 진지에서 다시 만나자"며 홀로 여진족 진영으로 달려갔다.

이휘는 "같이 가야 한다"며 김관을 쫓아가려 했다. 박기특은 이휘를 온몸으로 막으며 "부관한테는 우리가 짐이에요. 가셔야 합니다. 제발 믿으세요, 제발"이라고 외쳤다. 박기특은 여진족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이휘를 지키기 위해 침착함을 유지했다.

잠시 위기를 벗어난 듯 했지만 이휘와 박기특은 다시 여진족에게 사로잡혔다. 박기특은 포로 신세가 됐지만 늘 이휘를 먼저 생각했다. 이들이 갇힌 감옥에 루시개가 감자를 가져오자 "마마부터 요기를 하시라"며 이휘를 챙겼다.

또 노역을 하던 중 쓰러진 백성을 감시자로부터 지키기 위해 이휘가 몸을 던지자 박기특 또한 이휘를 감싸며 두 사람을 대신해 매를 맞았다.

박기특은 김관의 노력으로 이휘와 함께 풀려나 조선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이휘가 진짜 조선의 왕자라는 것을 여진족이 눈치 채며 다시 위기에 빠졌다. 또 김관마저 여진족의 화살을 맞고 사망해 두 사람은 더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오는 31일 방송에서 박기특이 이휘를 호위하며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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