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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인절스전 '5이닝 6K'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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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등판서 호투…직구 및 커브 조합 효과 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에인절스 타선을 맞아 5이닝 74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론)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게 4-3으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범경기 2승째(1패)를 올렸다. 공식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에 나와 10.2이닝을 던져 10실점했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8.44다. B경기까지 포함하면 4경기 13.1이닝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7.4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깔끔하게 출발했다. 1회초 첫 타자로 만난 이안 킨슬러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타자로 나온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트라웃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삼진을 류현진에게 당했다. 류현진은 이어 타석에 나온 저스틴 업튼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안타와 볼넷을 묶어 2사 만루에 몰렸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마킨 말도나도를 상대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가 연달아 안타가 됐고 1사 1, 3루로 몰렸다. 류현진은 도망가지 않았다.

푸홀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잭 코자트를 상대로 몸쪽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4회초 첫 실점했다. 콜 칼훈과 안드렐톤 시몬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에게는 시범경기 들어 두 번째 피홈런이다.

그러나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말도나도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번에도 몸쪽 직구로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에게 마지막 이닝이 된 5회초는 깔끔하게 막았다. 그는 킨슬러·트라웃·업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5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류현진은 앞선 등판과 비교해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직구 비율을 늘렸다. 또한 올해 시범경기에서 회전수를 늘린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했다.

두팀 타선은 홈런 공방전을 펼쳤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2회말) 키케 에르난데스(3회말) 코리 시거(5회말) 코디 벨린저(6회말)가 각각 솔로포를 쳤다. 에인절스도 발부에나(4회말)와 코자트(6회말)가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다저스는 솔로 홈런으로만 4점을 냈다. 에인절스는 7회말 트라웃의 적시타로 다저스를 한 점차까지 쫓아왔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끝났다.

류현진은 남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은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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