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실수는 없었고 프리 댄스 진출이라는 쾌거를 만들었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를 무난하게 마쳤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댄스에서 61.22점(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받았다. 중간 순위 4위로 프리 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민유라의 상의 후크가 풀리는 사고도 제대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던 기억도 털어냈다. 민유라는 후크를 단단히 고정하고 끈도 새로운 것으로 바꿔 나서는 등 조처를 했다.
삼바 리듬의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 다시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에 맞춰 연기에 나선 민유라-겜린 조는 룸바 퍼스트 시퀀스를 무난하게 시닥했다, 패턴 팬스 타입 스텝 시퀀스도 큰 문제 없이 해냈다. 커브 라인 리프트에서는 큰 박수가 타왔다.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리스에서는 둘의 호흡이 최상이었다. 마지막 연기 낫 터칭 미들라인 스텝 시퀀스에서는 절정의 연기를 보여줬다. 표정 연기가 일품이었다.
연기가 끝난 뒤 민유라-겜린 조는 서로를 안아주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빙판으로는 많은 인형이 떨어졌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민유라는 눈물을 흘렸다. 프리 진출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 겜린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놀란 표정을, 민유라는 폭풍 눈물을 쏟았다.
프리 댄스에 진출하면서 한국 전통 음악인 아리랑에 맞춰 연기도 가능하게 됐다. 전 세계인과 아리랑을 느끼겠다는 의지는 24개 조 중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안정적인 순위 확보로 아리랑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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