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주연 배우가 빠진 SBS 수목드라마 '리턴' 촬영이 재개됐다.
11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턴'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날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최자혜 역을 맡은 고현정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던 가운데 다른 배우들의 분량을 먼저 촬영하기로 한 것.
'리턴'은 고현정이 주동민 PD와의 불화로 인해 하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SBS는 급하게 배우 박진희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박진희 측은 아직까지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
'리턴' 제작진은 최자혜 캐릭터 없이 가는 방향으로 대본 수정을 하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에 일단 박진희 측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다른 배우들의 촬영분부터 진행하기로 한 것.
'리턴'은 하루 빨리 대체 배우를 확정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대본을 수정해야 한다. 이 위태로운 상황을 언제까지 지속할 순 없다. '리턴'으로서는 박진희가 실낱 같은 희망이다. '리턴'이 위기를 극복하고 수목극 1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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