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2-56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9연승을 질주했다.
나탈리 어천와가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14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임영희는 14점을 보태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1쿼터부터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혜진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점수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어천와가 인사이드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점수를 쌓는 사이 외곽에서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불을 뿜었다. 임영희는 3점 라인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해 림을 갈랐고 김정은과 박혜진도 3점 하나씩을 추가하면서 웃었다. 삼성생명은 엘리샤 토마스를 필두로 공격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결국 26-9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임영희가 3점포로 불을 뿜었다. 20초도 지나지 않아 박혜진의 패스를 점퍼로 연결하며 연속 5점을 만들었다. 이은혜도 3점을 추가하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포함해 7분만에 겨우 2점을 만들었지만 점수차는 이미 27점차까지 벌려진 뒤였다. 우리은행은 최은실까지 3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를 더 벌렸다. 우리은행이 전반을 46-20으로 넉넉히 앞섰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흐름을 주도했다. 2쿼터 휴식을 취한 박혜진이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임영희도 정확한 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김한별이 분전했지만 점수차가 워낙 컸다. 65-41로 여전히 24점 차 였다.
4쿼터 시작 후 삼성생명이 분전했다. 고아라가 이날 처음으로 3점슛을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19점차까지 좁혔다. 5분여를 남겨두고 두 팀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어천와와 토마스가 서로 점수를 올리면서 분전했다. 그러나 점수 차는 좁혀지지 못했다. 결국 72-56으로 우리은행이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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