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농구 선두와 최하위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위 아산 우리은행은 연승을 5경기째로 늘렸고 최하위(6위) 구리 KDB생명은 10연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KDB생명을 69-5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5연승으로 내달리며 시즌 첫 20승(4패) 고지에 올랐고 1위도 지켰다. 2위 청주 KB스타즈(16승 7패)와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KDB생명은 10연패에 빠지면서 4승 19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출발은 힘들었다. 1쿼터에서 KDB생명에 19-21로 리드 당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김정은과 박혜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38-30으로 앞선 가운데 2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고 54-40으로 크게 앞섰다. KDB생명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4쿼터들어 추격을 시작했고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5-56까지 쫓겼디. 그러나 박해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최은실이 이어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주전들이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박혜진이 1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데스티니 윌리엄스와 임영희도 각각 15, 12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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