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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득점포' 김신욱 "신태용 감독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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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많이 도와줬다" 겸손함까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신욱(전북 현대)은 자신의 득점 비결을 "신태용 감독의 지도로력 덕분"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월 22일부터 진행된 터키 전지훈련에서 몰도바·자메이카·라트비아 등 3개국에게 모두 승리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이지만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대부분 K리그 소속으로 이제 막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3연승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김신욱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TK088편을 타고 귀국했다.

김신욱은 "불과 세 달전만 해도 내가 대표팀에서 필요한 존재가 될 것을 꿈꿔왔지만 생각은 안했다. 하지만 동아시아컵을 기준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태용 감독의 세밀한 도움이 가장 컸다. 이근호와 이재성도 많이 도와줬다. 제가 혼자 골을 넣어서 죄송하지만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지훈련에서의 소득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서 열린 E-1컵 마지막 경기였던 일본전 이후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신욱이다. 장기인 머리는 물론 일본을 상대로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보여줬다. 그는 비결을 묻자 "큰 상대 선수들을 골을 넣어야 해서 움직임에 대해 신경을 썼다. 코칭스태프들이 많이 잡아줬다. 크로스의 위치나 내 위치에 대해서도 많이 말을 해줬는데 그런 적이 없었다. 그런 도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월 폴란드와 원정 경기에선 이번 전지훈련과 달리 보다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김신욱은 "언제나 좋은 선수와 함께 하고 좋은 팀에 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나에게 수비가 집중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날 것이고 다른 선수들에게 수비가 가면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경쟁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경쟁을 반겼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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