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1박2일'이 본격적인 10주년 특집의 막을 올린다. 먼저 '1박2일'을 응원하는 해외 시청자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해외로 나가 뜻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연출 유일용)가 오는 31일 방송을 재개한다. 6명의 멤버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동구는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색다른 특집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 '10주년 어워즈' 결과에 따라 '고맙습니다 미션'이 진행될 예정.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는 10년 동안 '1박2일'과 함께 했던 가장 생각나는 게스트를 찾아가 돌림판 게임을 하고, 정준영은 6명의 김제 할머니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리는 등 10주년을 함께 축하한다.
특별한 '1박2일'도 준비돼 있다. 첫 해외편이였던 하얼빈에 이어 2번째 해외편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해외 시청자를 찾아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그 동안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해외 시청자들과 하나로 뭉치고 부대끼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돼 '1박2일'과 멤버들에게 뜻 깊고 남다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 제작진은 "다사다난했던 2017년 마지막 날 10주년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1박2일'이 2007년 8월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시청자들의 뜨거운 애정과 성원 속에 10주년을 맞았다.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1박2일' 멤버들과 지난해를 다독이고 새로 시작될 2018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1박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롭게 시작될 KBS와 함께 주말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질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총파업 승리 이후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예능과 드라마 구역 PD 조합원들에 한해 새해 1월1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제작 현장에 돌아가 사전 준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1월부터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정상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1월 넷째 주까지 고대영 사장이 해임되지 않는다면 예능·드라마 PD들도 다시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