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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5호골 토트넘, 왓포드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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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1-1 토트넘]기성용도 풀타임, 스완지는 꼴찌 탈출 실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3호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제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오전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4경기 무승(2무 2패) 고리를 끊지 못했고 승점 25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4위 리버풀과는 승점 3점 차이다.

전반 12분 카바셀레에게 실점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한 방이 토트넘을 살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2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 사이로 낮게 패스한 볼을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절묘하게 극복하며 골맛을 봤다.

시즌 5호골이면서 리그 3호골이다. 지난 2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골 이후 11일 만의 골이다.

하지만, 후반 7분 다빈손 산체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게 몰렸다. 고민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을 빼고 무사 시소코, 32분 손흥민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넣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무승부만 확인했다.

스완지시티는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윌프레드 보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6분 샤키리, 40분 디우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7경기째 무승(1무 6패)으로 극심한 부진이다.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권은 2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언전에 결장했다. 팀은 0-0으로 비겼고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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