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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김신욱 등 동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김영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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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주축 일본·중국파 24인 구성 내달 6일 일본으로 출국 예정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신태용호가 동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7 EAFF 동아시안컵(이하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고 14일 세르비아와는 1-1로 비겼다. 한층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근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신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파 소집이 불가능하다. 국내파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전북 현대)을 앞세워 김신욱(전북현대) 이근호(강원 FC) 윤일록(FC 서울) 등 최근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K리거 대부분이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은 생애 첫 국가대표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진성욱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5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며 제주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대표팀 주축 중앙 수비수였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이번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대기 명단에는 포함돼 대표팀 합류 여지는 남아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에서 소집돼 내달 5일까지 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6일 부산 김해 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2월 동아시안컵 선발명단 (24명)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수=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장현수(FC도쿄) 윤영선(상주 상무)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 염기훈(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주세종, 이명주, 윤일록(이상 FC서울) 이근호(강원 FC) 김성준(성남 FC)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김신욱(전북 현대),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 #대기 명단= 김동준(성남FC), 김민혁(사간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 김태환(이상 상주 상무), 이승기(전북 현대), 이찬동(제주 유나이티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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