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측 "진구·김성균, 격정 형제 그릴 것"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언터처블'이 진구와 김성균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 장면을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공개된 스틸은 한 핏줄임에도 정반대의 인생길을 걷게 된 두 형제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예고됐다. 진구와 김성균은 아찔한 옥상 끝 난간 앞에서 서로 마주 서 있다. 진구는 가족과 등을 돌리더라도 진실을 파헤치려는 마음으로 김성균을 바라본다. 반면 김성균은 심중을 숨긴 채 서늘한 표정으로 진구에게 맞서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본 스틸은 지난 9월 중순, 부산의 천마산 전망대에서 촬영됐다. 준서가 아내의 죽음에 형 기서가 관련 되어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기서를 찾아간 장면이다. 진구와 김성균은 진실을 쫓는 자와 진실을 숨기는 자의 아슬아슬한 심리싸움은 물론 형제의 뜨거운 감정적 고리까지 연기해냈다. 디테일하고 복잡한 심리를 묵직하게 녹여낸 용호상박의 연기대결에 현장에서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진구와 김성균이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인 만큼, 두 사람이 만나자 시너지가 폭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촬영을 할 때마다, 매회 현장 스태프들을 소름 돋게 만드는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껏 본적 없는 '격정 형제'가 탄생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