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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1위에 강다니엘까지…2017 연예계 파워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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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에 유일한 신인 워너원, 이효리 방탄소년단 나영석 강다니엘 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2017년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활약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를 무대로 훨훨 날았고, 이효리는 4년여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나영석 PD는 새 예능 '알쓸신잡'을 성공시켰고, 배우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무엇보다 괴물 신인 워너원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조이뉴스24가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연예계 파워피플'을 물었다. 설문조사에는 엔터테인먼트사 직원,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워너원이 50표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13표를 얻어 5위에 오른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까지 더하면 65표다. 이효리와 방탄소년단이 15표로 공동 2위, 나영석 PD가 14표로 4위에 올랐다. 나 PD는 비 연예인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다.(김은숙 작가 7표로 7위)

배우 중에서는 송강호가 8표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양현석(7표), 김희선(7표), 유재석(6표)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워너원은 톱10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신인이다. 한 장의 앨범으로 한 달간 활동을 했을 뿐인데 무려 1위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더하더라도 대중에 노출된지 고작 반 년이다. 특히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팀이 아닌 개인으로도 5위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워너원 열풍은 '프듀2'가 회를 거듭하면서 감지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이 쏟아진 것. 이에 데뷔 쇼케이스부터 고척돔 2만 관객이라는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줬다.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70만 장 넘게 팔렸고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음악방송 15관왕을 차지했다.

워너원의 영향력은 광고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워너원은 데뷔 한 달여 만에 맥주, 화장품, 스포츠웨어, 카메라, 과자, 커피, 치킨, 교복, 온라인게임 등 10편이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11월 13일 리패키지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발표하는 워너원이 또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년여 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효리는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실제 이상순과 함께 신혼 때부터 살고 있는 제주도 집을 개방했고, 평범한 일상을 꾸밈 없이 드러냈다. 그녀의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최고의 브랜드다.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R YOURSELF 承 'Her')'는 120만 장 넘게 팔렸다. 미국 빌보드200에 5주 연속(7위-25위-35위-15위-86위), 핫100에 4주 연속(85위-67위-87위-98위) 머물렀다. 두 차트 동시 점령은 한국 가수 최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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