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최시원이 반려견 논란 속 슈퍼주니어 일본 팬미팅에 불참한다. 현재 출연 중인 '변혁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일본 팬미팅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슈퍼주니어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4~25일 열리는 'EFL-JAPAN FESTIVAL 2017~SUPER SPORTS DAY~'에 멤버 시원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최시원의 이번 일본 일정 불참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에 한일관 대표가 물려 숨진 직후 여론이 나빠지면서 이같은 공지가 게재,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슈퍼주니어 팬미팅은 오는 24일과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시원이 일본 팬미팅 불참을 결정, 향후 슈퍼주니어 컴백 및 최시원의 개인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1월 6일 정규 8집 컴백을 공식발표한 바. 이번 컴백은 지난 2015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데빌(DEVIL)'과 '매직(MAGIC)' 이후 2년 2개월 만으로, 데뷔 12주년 기념일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멤버들과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슈퍼주니어는 일찌감치 컴백일을 확정 짓고 단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컴백 분위기를 띄웠다.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 등도 마쳤으며 후반 마무리 작업만 남겨놓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한식당 한일관 대표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고 반려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되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 슈퍼주니어의 홍보 프로모션도 멈춘 상태다.
최시원이 출연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변혁의 사랑' 역시 불똥이 튀었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변혁의 사랑'은 드라마 초반 최시원의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으나 지금은 시청자 게시판 등에 하차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내부에서는 드라마 조기종영설까지 흘러나왔다.
최시원은 한일관 대표가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숨진 것과 관련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애도를 전했다. 그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추가 입장은 없는 상태.
군 제대 후 슈퍼주니어 컴백과 '변혁의 사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한 최시원이 반려견 사고로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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