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의 백승호(20)가 3부리그를 통해 공식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고스테라에서 열린 라고스테라와 2017~2018 시즌 코파 카탈루냐(카탈루냐 지역 리그컵)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요한 모지카를 대신해 교체로 나섰다.
측면에서 후반 45분을 소화한 백승호는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끝냈다. 지로나는 승부차기 끝에 4-5로 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 찾기에 골몰했던 백승호는 FC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했다. 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지분 절반을 투자한 구단이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3년 계약을 했다. 2018~2019 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고 계약서에 명시했다. 1군 훈련과 2군 경기에 출전하는 등 착실하게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몽펠리에(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뛰는 등 조금씩 기회를 얻고 있다. 1군 주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기다려지는 백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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