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산 베어스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을 사나이' 허경민이 8번에 들어가고 선발 유격수로 나서는 류지혁이 9번에 들어간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1차전에 나설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 투수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더스틴 니퍼트가 맡는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테이블세터는 민병헌(우익수)과 오재원(2루수)이 맡는다. 박건우(중견수) 김재환(좌익수) 오재일(1루수)이 중심 타선에 선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6번에 배치됐고 7번 지명타자로는 닉 에반스가 나선다.
여기에 8번 3루수로는 허경민이 나선다. 9번 타순에는 이날 유격수로 나서는 류지혁이 들어가게 됐다.
열쇠는 이 둘이 쥐게 됐다. 허경민은 가을에 강했다. 한국시리즈 통산 타율이 무려 4할1푼3리다. 2013년엔 4할을 쳤고 2015년엔 4할7푼4리를 치며 소위 '미친 선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서 6안타 5타점을 몰아치면서 우승에 일조했다. 김 감독도 "허경민이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류지혁은 올 시즌 125경기에 나서 2할5푼9리(297타수 77안타) 26타점 6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중심타선이 점수를 낼 확률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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