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고개를 숙였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7로 졌다. NC는 이날 패배로 롯데와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됐다.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까지 가게 됐다.
16일 롯데의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다.
김경문 NC 감독은 4차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선발투수로 나선 최금강은 제 몫을 다해줬다"며 "(최)금강이는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금강은 이날 4.1이닝 동안 60구를 던졌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헸다.
김 감독은 "1-1로 맞서고 있던 5회초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필승조를 투입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NC는 원종현이 5회초 최금강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왔으나 롯데 타선을 당해내지 못햤다.
그는 4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필승조에 속한 이민호·구창모가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갔으나 김 감독 바람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은 "5차전 마지막까지 가게 됐다"며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고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3차전보다 롯데 선발투수가 더 좋았다"며 "오늘 등판한 조쉬 린드블럼(롯데)의 공은 정말 좋았다고 본다. 오늘 아쉬웠던 부분은 5차전에서 우리팀 타자들이 좀 털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로도 고민했던 에릭 해커를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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