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였다. 안익훈은 본인의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전날 이미 5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분명 좋은 승리였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양상문 감독도 그랬다. 그는 "포스트시즌은 갈 수 없는 경기였지만 오늘도 홈 경기를 응원와주신 팬들을 보면서 조금만 더 이겼었더라면 아쉬운 생각과 죄송스러운 생각이 교차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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