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영리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2위에 공헌한 미드필더 윤빛가람(27)이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윤빛가람이 클래식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수비를 옆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57점이 됐다. 1위 전북 현대(60점)와 3점 차이로 좁히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윤빛가람은 올 여름 옌볜 푸더(중국)에서 복귀해 제주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클래식의 라운드 MVP 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윤빛가람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홍철, 김호남(이상 상주 상무), 룰리냐(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윤승원(FC서울), 마그노(제주 유나이티드), 심동운(포항 스틸러스)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오반석, 알렉스(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리차드(울산 현대)가, 골키퍼 부문에는 양한빈(FC서울)이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경기에는 강원FC를 5-2로 꺾은 포항 스틸러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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