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피츠버그와 이번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오승환은 소속팀이 크게 앞서가 등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다. 와카는 이날 8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요리했고 타석에서도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도 올렸다.
함께 배터리를 이룬 포수 야다에르 몰리나도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몰리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몰리나는 3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와카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4회말에는 랜달 그리척이 솔로홈런으로 화답해 5-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중반이던 6회말과 7회말 한 점씩을 더 뽑아 승기를 굳혔다. 와카와 몰리나가 각각 6, 7회말 희생플라이를 쳤다.
오승환은 이번 피츠버그와 3연전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그는 당시 윌 마이어스에 2점 홈런을 맞았다.
앞선 9일과 10일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후안 니카시오가 두 경기 연속 뒷문을 맡아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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