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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t,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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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과 마운드 조화로 9월 승률 8할 '기염'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가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실력으로 이뤄내고 있는 결과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돈 로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겹경사를 맞이했다. 우선 연승이다. 지난 3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3-5로 승리한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5월 24일 이후 처음이니 105일만이다. 3개월하고도 10일이나 더 걸렸다.

여기에 로치는 7이닝동안 7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4월부터 이어져온 1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1패만 더했더라면 KBO리그 역사상 최악의 기록에 이름을 올릴 뻔했지만 팀의 상승세가 위기를 구해냈다.

타선의 맹활약도 너무나 반갑다. 이날 4번타자 윤석민부터 유한준 박경수 이해창까지 모두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3타수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고른 것이 아쉬웠지만 공격력에 공백이 전혀 없었다. 8회엔 박경수와 이해창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졌다. 유격수인 정현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더이상 거를 곳이 없는 타선이다.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뤄낸 결과다. kt는 8월 들어 점점 페이스를 올리고 있었다. 8승16패로 여전히 패가 두 배 가까이 됐지만 8월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갔다. 특히 타선에서 로하스와 윤석민이 쌍끌이해주면서 파괴력이 배가됐다.

9월 들어선 이러한 경기력에 방점을 찍고 있는 모양새다. kt는 이닐 승리로 9월 열린 5경기에서 4경기나 승리했다. 승률로 따지면 8할이다. 물론 아직 경기가 많이 남긴 했지만 올 시즌 최초로 승패 마진에서 '흑자'를 남길 수도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염려됐던 시즌 100패도 이제 3경기만 더 이기면 완전히 소멸된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두산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은 부담이다. 그러나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또 알 수 없다. kt가 두산에게도 고춧가루를 뿌린다면 리그 막판 상위권 경쟁도 더욱 피가 튀기게 된다. 실력으로 3연승을 만든 kt가 약진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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