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라이언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KBO리그 통산 459번째 2루타를 쳐냈다.
1회와 3회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소속팀이 4-5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는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상대했고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승엽은 윤희상 던진 8구째 131㎞짜리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연결됐다. 이승엽은 이 타구로 KBO리그 통산 459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이날이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뛰었다. SK 구단도 그를 위해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엽은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게 됐다.
6회초 삼성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과 SK는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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