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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황금빛 내인생', 제목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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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이틀롤 신혜선, 4년만의 컴백 박시후 '눈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 2TV 새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인생'이 오늘(2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황금빛 내 인생'이 제목처럼 '황금길'을 걷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4년만에 주연 꿰찬 신혜선, 4년만에 돌아온 박시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신혜선의 첫 주연작이자, 성추문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배우 박시후의 4년만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년 KBS 2TV '아이가 다섯'에 출연해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풍겼던 신혜선은 1년만에 주연 자리를 꿰찼다. 데뷔 4년 만에 장편 드라마 타이틀롤까지 거머쥔 행운의 여신이다.

'아이가 다섯' 속 이연태가 순수함 그 자체의 인물이었다면, 이번 드라마의 서지안은 대기업 정규직 채용을 꿈꾸며 독하게 살아가는 흙수저다. 인생을 뒤바꿀 황금빛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사는 인물이다.

2005년 KBS '쾌걸 춘향'으로 데뷔해 2011년 '공주의 남자'로 KBS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한 박시후는 논란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복귀작으로 KBS를 선택했다.

드라마에서 박시후는 허당끼 넘치는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아 코믹 DNA를 분출할 예정이다. 극중 서지안과 악연에서 남매지간으로 얽히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낼 전망.

◇'넝굴당' PD-'서영이' 작가의 특급 만남

'황금빛 내 인생'은 KBS 주말극의 전설로 불리는 '내 딸 서영이'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다. '내 딸 서영이'의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PD가 만들어낼 환상의 하모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석 PD는 "'넝굴당'과 '서영이'는 굉장히 다른 드라마다. 하지만 중심 이야기가 주변 이야기를 희생시키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각자 색깔을 잘 드러내 다양한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내 딸 서영이'에서 묵직하게 무게 중심을 잡았던 배우 천호진은 '황금빛 내 인생'에도 합류해 흥행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당시엔 이보영의 철없는 아버지였다면, 이번엔 신혜선의 아버지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은 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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