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세계 수영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안세현(22, SK텔레콤)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세현은 22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안세현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에서 100m 5위, 200m 4위로 연이어 한국 여자 수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하며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현은 "많은 응원을 받았으니 열심히 훈련에 나서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안세현 선수가 한국 여자 수영의 새 역사를 이뤄줘 기쁘다"며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처럼 이번에는 안세현이 여자 선수로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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