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 신상 러브 버라이어티 '내 여자의 핸드폰'이 정규편성에 실패했다.
10일 '내 여자의 핸드폰' 측은 "정규편성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률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고, 현재 편성 가능한 시간대를 찾기가 어렵다"라며 "향후 고민과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2부작 파일럿 '내 여자의 핸드폰'(연출 송준영)은 여자들의 휴대폰만 보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나가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휴대폰을 이용한 색다른 커플 매칭 방식이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여성 출연자의 휴대폰 속 플레이리스트, 메신저, 사진 등을 통해 유추해 과는 과정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성주, 정형돈의 진행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2%대에 불과한 시청률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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