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두 추격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NC는 1일 마산 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주 3승3패로 승수 쌓기에 실패한 NC로서는 한화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NC는 지난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루징 시리즈를 내줬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6연승을 달렸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kt 위즈에게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지만 김경문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사령탑이 자리를 비우는 악재가 겹쳤다.
NC가 주춤한 사이 선두 KIA는 지난주 4승1무1패로 순항하면서 더 멀리 달아났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31일 지난해 구원왕 김세현을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영입하면서 유일한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 NC의 추격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NC는 한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린다.
NC는 지난 7월 광주에서 있었던 KIA와의 전반기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진 채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 청주에서 있었던 한화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마산에서 SK 와이번스마저 집어삼키고 6연승을 내달렸다. 상승세의 시작은 한화와의 3연전부터였다.
올시즌 NC에는 유독 한화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타자들이 많다. 박민우(5G 타율 0.429 3타점) 권희동(8G 타율 0.357 3홈런 11타점) 스크럭스(8G 타율 0.324 1홈런 6타점) 이호준(6G 타율 0.364 1홈런 3타점)까지 주축 타자들 대부분이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NC는 KIA와 올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전까지 최대한 게임차를 줄여놓아야만 막판까지 대역전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야 다시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