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황소'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이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 LASK 린츠전에서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두 골과 컵대회 1골 등 6경기 4골을 넣는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리그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빠르게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투톱으로 출전한 황희찬은 공방을 벌이던 42분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굴브란센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수비 공간을 깨고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폭넓게 움직이며 골을 노렸지만, 린츠의 수비가 공간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1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28분 미나미노 다쿠미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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