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수비가 흔들리며 최근 4연패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중앙 수비 보강으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애를 쓰고 있다.
포항은 27일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에서 중앙 수비수 안세희를 6개월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주축 수비수 김광석의 부상 이탈로 수비진이 붕괴된 포항은 지난 18일 챌린지 성남FC에서 오도현을 수혈하고 안세희까지 영입, 수비 안정화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안세희는 2016년 안양으로 이적했다. 그해 총 34경기를 뛰며 안양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46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186㎝의 신장인 안세희는 제공권 장악력이 좋고 대인방어도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수비는 물론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등번호로 5번을 받은 안세희는 "포항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안세희의 영입을 끝으로 여름 이적 시장 종료를 선언했다. 포항은 공격수 김승대와 완델손, 수비수에 오도현과 안세희를 영입해 후반기를 버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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