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박찬욱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의 개봉을 앞둔 토마스 크레취만의 내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사진 촬영 하는 걸 좋아한다"며 "영화 촬영장에서도 그랬지만 어제도 제가 포토슛 당하는 걸 찍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택시운전사'에서 당시 광주를 취재한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연기했다. 영화에서 토마스 크레취만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그러면서 "박찬욱 감독의 큰 팬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화면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에 저 같은 배우를 쓸 수 있는지 찔러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토마스 크레취만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필두로 '작전명 발키리', '킹콩', '원티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까지 연기한, 국경이 무색한 독일의 명배우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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