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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산체스 모두 품으려는 힘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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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오일머니 앞세워 여름 이적 시장 판 흔드는 중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카타르 대부호의 막강 자금력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여름 이적 시장 얼마나 지출을 할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PSG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를 동시에 빨아 들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당장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입지 불안을 겪었던 산체스는 이적료로만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18억원)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를 보내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던 아스널도 흔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PSG는 FC바르셀로나에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천2천200만 유로(2천892억원) 지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체스는 제대로 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산체스는 파리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최종 계약 여부는 아스널의 결단에 달렸다.

네이마르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나 일인자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하다. PSG는 막강 자금력을 앞세워 이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파고들며 유혹 중이다.

PSG는 지난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이 인수하며 오일 머니가 유입됐다. 부호 셰이흐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선수 영입전에서는 얼마든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6년 동안 PSG가 이적료 지출에만 8천492억원을 쏟아부었다. 역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후보 셰이크 만수르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가장 많은 9천393억원을 쏟아부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8천97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PSG가 자금 지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유럽 제패다. 2012~2013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리그1 4연패로 돈의 힘을 과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994~1995 시즌에 4강이 최고 성적이다. 2012~2013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8강에 그쳤고 2016~2017 시즌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거액을 지출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는 PSG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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