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8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54(종전 3.63)로 소폭 하락했다.
깔끔한 투구로 이닝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연속 안타로 위기를 허용했다. 제이 브루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았고 후속 T.J. 리베라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갑작스러운 1사 1·2루 핀치가 찾아왔다.
그러나 루카스 두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며 한 타자만을 남겨놓은 그는 호세 레예스를 상대로 초구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도 4-1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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