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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추격조 등판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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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5-2 세인트루이스] 삼진 하나 곁들이며 완벽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1이닝을 1이닝을 잘 막았다.

이틀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소속팀이 2-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나 홀드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8에서 3.58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A. J. 엘리스를 맞아 범타를 유도했다.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데릭 디트리치를 상대로는 3구째 커브를 던져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는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이날 마이애미에서 마지막 타자가 된 디 고든을 4구째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웃지 못했다. 마이애미에 2-5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그레그 가르시아가 2점 홈런을 쳐 2-0으로 앞서갔지만 6회초 대거 5점을 허용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오승환과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트레버 로즌솔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오승환에 앞서 4번째 투수로 8회초 마운드에 나서 1이닝 무실점울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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