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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누군가는 해야할 일…국내 감독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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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키우고 단점 줄일 수 있는 것이 소통…난관 극복할 감독 찾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위기의 한국 축구를 구할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호곤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호곤 KFA 신임 기술위원장은 26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용수 전임 기술위원장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동반 사퇴한지 10일 만에 신임 기술위원장이 선임된 것이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이용수 전임 기술위원장이 잘 이끌어왔는데 그런 자리에서 내가 잘 이끌어갈 지 걱정"이라면서도 " 한국 축구가 위기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맡아서 해야할 일이었다"고 취임의 변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축구인, 팬들 모두가 조금씩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잘 단합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소통'이었다. "지금까지의 성적, 전술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 김 기술위원장의 말이다.

구체적인 소통의 의미는 '장점의 극대화'였다.

그는 "대표팀이라는 것은, 각 팀에서 잘 하는 선수들을 모두 모아놓은 곳이다. 때문에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의 문제점, 팀의 문제점을 이야기해야한다"라면서 "모든 선수는 장단점이 있다. 대표팀에 왔을땐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단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론을 펼쳤다.

외국인 감독은 후보군에서 배제된다. 김 기술위원장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외국인 감독도 찾기가 힘들다. 국내 감독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축구 신임 감독에는 신태용 최용수 등 젊은 감독들부터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김 기술위원장은 "후보군은 열려있다. 오늘 이 시간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접촉을 하겠다.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부분들도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이르면 이번주내로 기술위원들을 선임한 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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