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기분 좋은 타점과 함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랠리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이날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를 기록했다. 그는 세 차례 맞은 타석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앨버키키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를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다. 황재균은 후속타자 팀 페데로비츠 타석에서 나온 폭투에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타점을 올렸다. 새크라멘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1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선 황재균은 죄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맥 윌리엄슨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황재균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맷 카라시티를 상대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그는 후속타로 3루까지 갔고 후니엘 퀘레쿠토가 병살타를 친 사이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앨버키키에게 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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