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루이스 히메네스를 타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히메네스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가 빠진 4번 타자 자리에는 양석환이 들어간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히메네스다. 최근 경기에서 타격 부진에 빠지며 LG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양 감독은 부진한 4번 타자를 감쌌다. 그는 "방망이에 공이 안 맞고 또 잘 맞은 것도 잡히고 있다"면서 "우리도 답답하지만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측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쨌거나 본인이 팀의 주축이었는데 정신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을 것"이라면서 "본인도 그걸 못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메네스 대신 들어오게 된 양석환에 대해선 "(최근) 안정적이고 찬스에 확률이 높았다. 강하니까 타선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석환은 이날 3루로 들어가고 내야수 김재율이 1루수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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