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투구를 가까운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 감독은 새로이 팀에 합류한 브리검의 소식을 전했다. 장 감독은 "현재 비자 문제를 해결 후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었다. 내일 확인한 후 결정을 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넥센은 올 시즌 11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션 오설리반이 평균자책점 15.75로 부진하자 전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브리검과 총액 4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우완 정통파인 브리검은 190㎝ 95㎏의 좋은 체격을 갖췄으며 최고 구속 150㎞(평균 146㎞)의 직구와 체인지업·커브·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감독은 "오버핸드인데 공을 던지기 전 스윙이 평균보다 짧은 편"이라면서 "대개 그런 선수들의 공은 공 끝이 좋거나 회전율이 좋다"면서 간접적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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