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구위를 회복해가고 있는 투수 홍건희의 피칭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홍건희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불펜에서 중간계투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홍건희는 지난 11일 광주 kt 위즈 전에 팀이 1-4로 뒤진 7회초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월 6경기(2선발) 1패 평균자책점 14.73의 난조를 보었다.
지난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홍건희는 이후 2군 3경기 9.2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93의 빼어난 피칭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11일 다시 1군에 콜업된 후 첫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주면서 KIA 불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는 이날 시즌 타율 1할7푼9리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베테랑 김주찬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주찬이 빠진 자리에는 서동욱이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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