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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류현진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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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간지 LA 타임스, '팀내 선발 입지 흔들릴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4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8피안타 6볼넷 몸에 맞는 공 하나로 10실점(5자책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추격을 시작했으나 콜로라도에게 7-10으로 졌다.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올 시즌 5패째(1승)를 당했다. 류현진의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이 소속팀 패배 원인이 된 것이다.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한 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온 뒤 가진 복귀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에 적수가 되지 못했고 두들겨 맞았다"고 덧붙였다.

혹평은 이어졌다. MLB 닷컴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0실점을 기록했다. 자책점은 5점이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며 "볼넷도 개인 최다인 6개를 허용했고 보크끼지 범했다. 마운드 위에 안정된 모습이 없었다"고 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도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꼬집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과 다저스에게는 잊어버리고 싶은 경기"라며 "2회가 끝났을 때 경기는 이미 류현진의 손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보크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LA 타임스는 "4회말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외인드업 과정에서 발을 투구판에서 땠다"며 "이 때문에 보크가 선언됐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항의했지만 결과를 돌릴 순 없었다"고 했다.

2사 이후 실점을 내준 부분도 꼬집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DL에 있던 10일 동안 충분히 쉬지 못한 것 같다"며 "2사 상황에서 실점은 아쉬운 장면"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1회말 2사 상황에서 이언 데스먼드에게 2루타를 맞아 2실점했고 2회말에도 2사 상황에서 놀란 아레나도와 마크 레이놀스에게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고 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을 대신할 수 있는 후보군은 많다"며 "오늘 경기로 류현진의 선발 자리가 흔들릴 수 도 있다"고 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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