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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전날 패배 아쉬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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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승리 거둬"…"최원태 나무랄 데 없는 피칭"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오늘 승리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투타 조화 속에 거둔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송성문의 2안타 3타점 활약 속에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날 3-4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전날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다 날려버리는 의미 있는 승리"라며 "최원태라는 어린 투수가 나무랄 데 없는 피칭으로 8이닝까지 소화한 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넥센은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3-4로 패했다. 3-4로 뒤진 10회말 동점 찬스에서 동점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타격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이택근과 신인 송성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감독은 "이택근과 송성문이 불규칙한 출장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사실상 두 선수가 경기를 리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 좋은 승리를 바탕으로 주말 3연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고척돔=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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