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막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개최된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시범경기에선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 1홈런 8타점으로 방망이를 예열한 김현수이지만, 이날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0-0으로 균형을 맞추던 2회말 무사 2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자신은 아웃됐지만 하지만 2루 주자 웰링턴 카스티요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2-0으로 앞선 4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에 그쳤고, 2-2로 맞선 7회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풀카운드 승부를 펼쳤지만 타구가 2루수 앞으로 흐르며 또 다시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결국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8회 대수비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부진했지만, 팀은 이겼다. 볼티모어는 '주포' 마크 트럼보가 11회말 터뜨린 결승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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