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시즌 개막전 준비는 이상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있는 하버 파크에서 열린 구단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두 차례 타석에 나와 컨디션을 조절했고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는 노포크 선발투수 브랜든 바커를 상대로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맞은 두 번쩨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는 이후 6회말 대수비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노포크와 3-3으로 비겼다.
김현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59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노포크전 타격 결과는 시범경기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김현수는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꾸준함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좌완이 선발 등판할 때 김현수는 덕아웃을 지키는 횟수가 많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는 4일 홈구장인 캠든 야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맞아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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