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4번타자 정의윤이 시즌 3경기 만에 시즌 첫 손맛을 봤다.
정의윤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상대 선발투수 피어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140km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시즌 1호포를 터뜨렸다.
지난 금요일 개막전부터 4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정의윤은 앞선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이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개막 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쳐내며 초반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의윤은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활약하다 2014년 SK로 트레이드돼 4번 타자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가 진행 중인 3회초 현재 SK는 정의윤의 홈런에 힘입어 kt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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