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2이닝을 소화했다.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경기 후반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다.
팀이 6-1로 앞션 8회말 좌익수로 나선 그는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으나 수비로 두 이닝을 치렀다. 8회 수비에서는 자신 쪽으로 날아오는 타구가 없어 한 번도 포구할 기회가 없었다.
9회말 콜로라도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애덤스가 좌익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황재균은 뒷걸음치다가 타구를 잡지 못했다. 기록으로는 2루타였지만 수비가 그다지 깔끔하지는 못했다.
이후 그에게 향하는 타구는 없었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6-5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날까지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시범경기 종료 및 개막전 로스터 결정이 임막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이 주목된다.
한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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