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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등 4명, U-20 월드컵 조추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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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와 함께 24개국 운명 가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아이마르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추첨식 추첨자로 방한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추첨자도 확정됐다.

FIFA와 2017 U-20 월드컵조직위원회는 9일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과 본부도시 수원의 염태영 시장, U-20 여자축구대표팀 출신의 박예은, 강원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최민호 씨를 조추첨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조추첨은 오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24개국의 운명의 가를 대진과 경기 일정이 결정된다. 조직위는 추첨자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 조추첨 장소이자 본부도시인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인물, 축구인이 아니면서 축구팬들이 인정하는 대중성을 갖춘 스타'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최적의 인물로 4명을 섭외했다.

특히 차 부위원장은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아시아 선수 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98골)과 한국 축구 A매치 최다출전 및 최다골(136경기, 58골) 등 최고의 경력으로 FIFA로부터 1순위 후보로 추천됐다.

WK리그 새내기인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나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U-20 월드컵과 깊은 인연이 있다. 2016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조추첨식에는 조직위 홍보대사인 NCT DREAM이 가창하는 오피셜 송도 최초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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