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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감독 "장원준, 체인지업·제구 겸비한 좋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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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웨인스타인 감독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온 팀"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정말 좋은 선수다."

한국과 서전을 치를 이스라엘의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이 한국의 선발투수 장원준을 극찬하면서 경계심을 내비쳤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 한국전을 앞두고 "장원준은 체인지업이 좋고 제구력도 뛰어난 왼손 투수"라며 "정말 인상깊은 투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투수력은 물론 수비력도 뛰어나다"며 "정말 좋은 선수인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제대로 타격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서울라운드의 '복병'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여럿 보유했고, 전체적으로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이 초반 말리면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우리보고 저평가됐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는 게 우리 팀"이라며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장원준에 맞서 이스라엘은 빅리그 124승을 거둔 베테랑 우완 싱커볼러 제이슨 마키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조이뉴스24 고척돔=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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