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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일본, 빅리거 빠졌지만 WBC B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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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마운드 전력서 빠졌지만 쿠바와 함께 1R 무난히 통과할 것"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일본이 당연히 조 1위로 2라운드에 올라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결과를 전망했다.

B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쿠바, 호주, 중국이 속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B조 전력을 분석하며 일본을 조1위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은 "일본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WBC에 불참하지만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를 포함해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여기에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MLB닷컴은 "일본은 그래도 투수진이 탄탄하다"며 "역대 WBC 성적도 좋다. 미국의 경우 최고 성적이 준결승 진출이지만 일본은 가장 안 좋은 성적이 준결승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1,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열린 3회 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다. MLB닷컴은 "B조 경기가 일본 선수들에게 익숙한 도쿄돔에서 치러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닷컴이 꼽은 일본의 에이스는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다.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도 일본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력이 있다.

또한 MLB닷컴은 일본 타선에 대해서도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나카타 쇼(니혼햄) 등이 키플레이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일본과 함께 2라운드 진출 후보팀으로 쿠바를 꼽았다. 두 팀 모두 무난하게 2라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 닷컴은 앞서 한국이 속한 A조 성적에 대해서도 예상했다. A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2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MLB 닷컴은 A조에서 2라운드 진출팀으로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을 꼽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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